모텔 화재로 부친 사별한 친구 돕기 나서

담양중학교(교장 강기정)는 지난해 12월 광주 A모텔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A 학생에게 70만원 상당의 위로금품을 전달했다.

담양중은 구랍 24일 A군을 돕기 위해 교내 축제에서 아나바다장터와 먹을거리장터를 운영, 판매수익금 70만원 상당을 마련했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5명의 학생들이 1일 카페를 운영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A군 돕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발휘해 시름에 빠진 친구를 돕기 위해 두 팔 벗고 나섰다.

강기정 교장 외 교직원들은 A군이 아버지를 여읜 슬픔을 잘 이겨내고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등 교사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 학생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선사했다 .

A군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북구 A모텔에서 잠을 자던 중 방화범이 불을 지른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A군은 4남매의 가장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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