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곡성군 배 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을 방문해 법인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목사동면 신전리에 위치한 법인은 1996년도에 설립돼 현재 48명의 회원(조합원 13명, 준조합원 35명)이 가입돼 있다. 재배면적은 약 32ha로 연간 2,960여 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법인은 1999년 캐나다에 배 100톤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해외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는 생산량의 50%는 수출하고, 50%는 국내에 유통한다. 매년 수출처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미국과 대만에 523톤을 수출해 15억 원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오송귀 부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력 부족, FTA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법인과 같이 내수시장을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법인 관계자는“상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된 유통체계를 구축해 수출 및 내수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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