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담양 관광 상품 개발 필요성 제기

2018년 기준 담양 방문객은 616만1000명으로 2017년 방문객 715만900명 대비 99만8000명(13,7%)이 감소하는 등 급감하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관광여건 변화추세에 맞는 미래지향적 담양 관광 인프라 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관광 경쟁력 구축 강화 및 국내외 관광객 적극 유치에 따른 관광 진흥을 도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담양 군민이 공감하고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으로 중장기적인 관광 수용태세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담양군만의 도창적인 미래 관광 제시와 관광 기능의 차별적 전략이 요구된다.

 
*떡갈비&국수축제

 

관광객들은 담양군을 대표음식으로 떡갈비와 국수를 손꼽고 있다. 실제 담양 관내 음식업소 중 약 80% 이상이 떡갈비와 대통밥, 국수 관련 음식업소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화한 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매년 가을 관광주간인 9~10월 관방제림 일원에서 떡갈비가 주 메뉴인 업소들로 떡갈비존을 운영하는 한편 담양국수, 칼국수, 열무국수, 메밀국수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국수업소를 총망라한 국내관과 베트남쌀국수, 카레국수, 중국국수, 일본국수 등 국제관을 아우르는 국수존, 국수면을 직접 만들어 보고 국물 레시피 개발 체험 및 떡갈비 요리경연대회 등 체험존을 운영하여 담양이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관광 대표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음식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억의 기록문화 축제

 

보전되어 있는 사료 전시와 함께 각 가정에서 보관 또는 관리하고 있는 자료 및 추억의 사진 등을 활용하여 종합 전시하는 테마 공간 확보 및 관광객들에게 담양군의 역사를 총망라해서 소개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들의 사회적 사진전 개최를 비롯 역사 문화 생활이 정리된 12개 읍면 기록집 출판 및 전시, 추억의 사진 전시회, 읍면의 전설 및 설화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대회, 전통놀이 문화 재현 및 시범 공연, 담양군을 배경으로 한 각종 영상물 상영하여 지역 청소년과 관광객에게 교육적 효과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로 사회적 기업 발전 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하늘 별똥별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투어

 

청정자연 생태지역을 간접홍보하고 정적인 야간 관광에서 동적인 야간관광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대나무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담양별빛여행을 ‘밤하늘 별똥별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투어’로 확대하여 주말에는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 운영을 통해 야간 영업 수익 증대와 야간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혹한기를 제외하고 연중 매주 금 토 일요일 관방제림 일원에서 별똥별 관찰과 함께 야간 별똥별 미니 사진 촬영대회, 버스킹 무대 상설화, 전문 지식 갖춘 문화관광해설사 투입 및 참여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뉴트로 페스티벌

 

레트로가 과거의 재현이라면 뉴트로는 과거의 재해석이다. 현 트렌드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형수의 정서보다는 과거 그 자체를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이다,
매년 10월 담양읍 일원에서 오래된 추억사진, 놀이 아이템 전시회와 7080, 8090 노래 버스킹 공연, 전국 노래자랑, 딱지치기 대회, 칠판글씨명필대회, 달고나 만들기, 다방 DJ의 사연 읽어주기, 복고 스타일 코스프레 운영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대가 공감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트레스 쓰레기통(가칭: 담양아, 내 마음을 부탁해)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에 쌓아두고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감정을 축적하다 보면 ‘감정적 변비’를 야기하게 되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담양 곳곳에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대나무로 만든 쓰레기통, 재생가능 한 종이, 볼펜을 비치해 스트레스나 힘들었던 것을 펜으로 적고 써서 찢어버리고, 구겨서 쓰레기통에  넣고 가도록 함으로써 담양에서의 힐링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는 것.

 

*관광 워킹홀리데이 담양

 

농촌 일손 부족 현상과 젊은 층의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여기에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에게 자기 계발을 위한 목적의 여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교 게시판,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외국인 대학생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담양 홍보 및 관내 농촌 인력 보충을 통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대학생들의 참여 반응이 좋을 경우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해외 거주 외국인 예비 유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경제 소득 창출 기회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폐교 활용)

폐교를 방치 할 경우 지역 혐오시설로 전락 할 수 있기에 폐교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국내 대학생 및 자원 활용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담양 관광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폐교를 국내외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안 받아 시행, 관내 관광지 간점 홍보 효과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과 함께하는 생태습지 체험투어

 

관방제림에서 출발하여 봉산면 삼지교까지 약 9.5km에 이르는 강과 강변 구간 식생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상품으로 개발하여 청정 담양 이미지 제고와 생태체험 욕구와 탐험활동을 통한 관광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동력 카누를 이용해 영산강 생태계를 관찰 체험하고 탐방로 구간에 설치된 보 구간은 조망시설을 설치하고 삼지교에 도착해서 생태해설사로부터 환경의 소중함과 청정 담양을 알리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사문학 산실을 답사라는 인문학기행

매월 둘쩨구 토요일 가사문학관(집결)-소쇄원-환벽당-식영정-송강정-면앙정-죽녹원(해산) 구간에서 가사문학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답사기행을 통해 가사문학의 산실이 된 역사적 배경과 우수성, 가사문학 작품의 이해와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및 작가, 관광객들에게 가사문학과 담양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체험과 함께하는 산림 치유체험 투어

 

미래 농산촌 관광의 중심은 숲 생태를 활용한 휴양과 치유, 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숲 생태체험투어 상품 개발은 필연이라는 것.

산림자유체험 투어는 추월산, 가마골 용추사, 병풍산, 삼인산 등 산림에 休 공간을 조성해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에 신체를 노출, 자연치유  되도록 우드랜드 체험관, 생태건축 체험, 치유의 오솔길 및 치유의 계곡, 산야초단지를 조성하고 야간에는 별빛투어가 가능한 숲속 체험관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담양-화순-순창-곡성 힐링체험 투어

담양이 갖고 있지 못한 관광자원을 인근 지자체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광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서 담양 관광 시너지 효과를 제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연계 상품으로는 인근 지자체와 동질적인 관광자원을 연계하거나 이질적인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지역 연계 상품으로 담양 죽녹원&메타세쿼이아(브랜드)↔가사문학관&소쇄원(문학, 정원)↔화순 적벽(자연풍광)↔만년산(휴양&건강, 편백숲) 결합 당일 코스를 개발 할 수 있다.

또 유사 관광지 연계 상품으로 템플연계관광1~2일 상품 개발이 가능한데 담양(용흥사, 보리암)↔순창(강천사)↔장성(백양사)↔곡성(태안사)↔광주(원효사 증심사 규봉암) 등 2~3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동시에 감상하고 체험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긍정적 평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인생샷 투어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는 쭈요 역사문화 예술자원을 A B C 3개의 군으로 나누고 2일 이내에 3개 군중 각 1개씩 3곳을 방문하여 감상 관람 자연체험 후 현장 스템프와 인증샷을 제공한 관광객에게 3개월 이내 사용가능한 담양상품권을 제공한다는 프로그램.

문화시설로 A군(①담빛예술창고 ②대담미술관/대담아트센터③해동문화에술촌 ④대나무박물관), 역사문화자원 및 정원 B군은(①면앙정 ②송강정 ③죽화경 ④명옥헌), 가사문학의 역사자원이자 유산인 C군은(①소쇄원 ②가사문학관 ③식영정)으로 설정한다는 것.


이들 3개 권역중에서 2일 이내에 각 권역중 1개소 방문후 인증을 받으면 된다.

에를 들면 A군에서 해동문화촌, B군에서 송강정, C군에서 가사문학관을 방문했다는 것이 인정되면 담양상품권을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재방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특히 관광객에게 제공되는 상품권은 관내 음식점이나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관광객들의 여행경비 경감과 재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끝)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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