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식당 폐쇄 후 방역작업 실시

지난 20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8일 담양 창평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1일에는 A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B씨(광주 북구 거주)와 C씨(광주 동구 거주)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A씨는 지난 17일과 18일 광주 남구 백운동에 소재한 한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중 광주 5개구에 1명씩, 화순군 1명 등 총 6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지역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18일 오후 2시 경 담양군 창평면에 소재한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와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1일 담양군보건소는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식당을 폐쇄하고 종업원들을 격리하는 한편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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