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달면 대사마을, 겸면 칠곡마을, 삼기면 근촌마을과 담양군 담양읍 회룡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균형위 선정위의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127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전라남도는 전국 23%를 차지한 29개 마을이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는 4년, 농어촌지역은 3년 간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별로 지원되는 국비는 도시 30억 원, 농어촌지역 15억 원 내외다.

사업은 주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 축대 정비, 마을안길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 케어 및 역량강화사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은 읍면소재지와 거리가 먼 낙후마을로 산간오지나 섬 지역 등 지리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열망과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해당 지자체가 주관해 시행지침에 따라 사업계획을 마련한 후 올 6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