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가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나섰다.

담양군 관내에서 발생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총 919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313건(34%)이 발생해 화재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화재 요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571건(62.1%), 전기 194건(21.1%), 기계 63건(6.8%)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요인에는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불씨 등 화원 방치가 있었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봄철 기간 6개 중점과제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특수시책을 선정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안전 합동점검을 통한 취약계층 화재예방과 봄철 산불 예방, 비상구 폐쇄 불시 단속,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및 주요 행사장 화재 안전관리가 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증가 등 봄철 화재특성과 원인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수립되었다"며 “방문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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