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영광군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이순이 부회장(해남군의회 의장)과 김정오 사무총장(담양군의회 의장)과 함께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전남시군 의회의원이 서명한 ‘방사광가속기 전남 구축 촉구 건의안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서명부’를 전달했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빛의 밝기를 약 100배 이상 개선한 가속기로 기초과학부터 응용과학,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호남권 대학총장들도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현재 포항에 설치된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 중이지만 이용자 대비 연구과제 수요가 포화상태로 가속기의 증설이 필요한 실정으로, 5개 시도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김정오 협의회 사무총장(담양군의회 의장)은 도지사와 접견을 마치며 “에너지 부문 연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는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대학으로 발돋움할 한전공대에 꼭 필요한 핵심시설”이라며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전북대 등 호남권 대학 및 지역 기업들의 연구역량 강화로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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