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대평리 소재 이슬머믄감자공선회가 겨울재배 시설감자를 출하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앞으로 10일 동안 수확작업을 한다.

지난 겨울 기온이 따뜻해 시설 내 감자 초반에 웃자람으로 생육장해의 우려가 있었으나 200평 하우스 1동에 100~120상자(20kg) 수확으로 평년과 비슷한 작황이다.

이슬머믄감자공선회는 10개 농가가 뜻을 모아 공동선별·공동정산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농가가 주도하는 자체 공선회를 조직해 감자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이다. 지금 수확하는 감자는 지난 가을 10월에 심은 것이다.

감자가 식량작물로 수요가 꾸준한 데다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작물로 선택하여 시설하우스 감자를 재배하여 4월 본격적인 노지감자 출하 전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작목반에서 고품질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 감자 종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급종은 공급시기가 늦어 활용을 못했다고 말하고 보급종 공급처에 10월 중순쯤 공급을 건의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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