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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수급 안정화 전망성인용 여유 있는 반면 개학 앞둔 어린이용 부족
양상용 기자  |  d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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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8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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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과 곡성에서의 마스크 수급 대란이 조만간에 안정화를 되찾아 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긴급조치에 따라 약국을 통한 마스크 5부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간 이후 상당수의 공식 판매처 약국에 제때 팔리지 않은 미판매 잔고 물량이 갈수록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 대비 수요가 앞서는 작금의 현상에 볼 때 예전의 줄서기 없이도 언제든지 손쉽게 구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조기 안정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담양보건소에 따르면 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가 시행된 지난주(9~14일) 관내 21개 약국 공적 판매처를 통해 약국당 하루에 250매씩 5일간에 걸쳐 공급된 마스크는 총 3만6799(보건용 3만4983, 면마스크 1816)매에 달한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전체 공급량의 69.4%인 2만5563매(보건용 2만5555, 면 78)가 팔렸고 나머지 1만1636매(보건용 9638, 면 1998)는 판매되지 않은 잔고 물량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 9일 보견용 210개, 면마스크 260개가 잔고롤 남은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도 보건용 2381, 면마스크 263개 11일 보건용 2951, 면마스크 294개, 12일 보건용 1964, 면마스크 363개, 13일 보건용 1308, 면마스크 409개였으며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이들은 14일(토) 판매에도 불구하고 보건용 834, 면마스크 409개가 잔고로 남았다.

곡성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약국 15개소와 우체국 10개소, 하나로마트 13개소에서 1만1900매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한 것을 비롯 11일 약국 3750매, 우체국 1000, 하나로마트 1300매 등 6050매, 12일과 13일 1만2500매(약국 7500, 우체국 2000, 하나로마트 3000), 주말인 14일 5250매(약국 3750, 하나로마트 1500)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반에는 대부분의 공적 마스크 판매점에서 줄을 서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다가 현재는 곡성읍 외곽 약국을 비롯 일부 면에 자리한 약국에서도 잔고가 남는 등 마스크 대란을 벗어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성인용 마스크와는 달리 아동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형 마스크 수급은 불안정한 상태이다.

개학이 연기됐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자녀들이 사용할 소형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학부모들은 동네 인근 약국들을 방문하고 있으나 대부분 아동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했다.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1일 250매씩 공급되고 있지만 성인들이 사용하는 대형 마스크가 절대다수이고 아동용 소형 마스크는 운이 좋으면 입고되어 소형 마스크는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상황이다.

학부모들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마스크가 더 필요한 상황인데 마스크 5부제에도 소형 마스크는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초등학생들의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련해둔 아이들 마스크가 다 떨어져 걱정이다”고 호소했다.

A 약국은 “공적 마스크는 대형위주로 입고되는 탓에 소형 마스크의 경우 20장 내외로 입고되는 상황이다. 소형마스크 물량이 부족한 탓에 제품 공급처에 소형 마스크 공급 확대를 주문했지만 적기공급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 관계자는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줄을 서서 장사진을 이뤘던 것과는 달리 주민들이 약국별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웹)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여 헛걸음 하는 불편이나 수고를 덜 고 있다” 며 “한 때 동이 났던 면 마스크는 적정 재고량을 비축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단체에서 수제 마스크 제작은 물론 불필요한 마스크 사용 보다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1주일에 구입하는 2매의 마스크를 슬기롭게 활용함에 따라 잔고량을 기록함으로써 손쉬운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소형 마스크 공급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대형마스크 공급 사태가 안정되면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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