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계획수립·마을자치 선도마을·주민세 활용 특화 사업 선정

담양식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어 기대감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상회의실에서 마을계획 지원사업을 비롯 마을자치회 선도마을 지원사업, 주민세 활용 주민자치 특화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을자치 활성화의 단초를 제공했다.

특히 심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진상 동신대학교 교수를 비롯 임이경 순천시 YMCA 총무팀장, 담양 풀뿔 공동체지원센터 팀장, 이경화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팀장이 심의위원으로 위촉되어 계획의 적정성 및 사업효과성, 주민자치 실적을 고려했다.

심의 결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공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기반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는 담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종옥)을 비롯 봉산면주민자치회(회장 정종갑), 고서면주민자치회(회장 고희석), 가사문학면주민자치회(회장 손수철), 대덕면주민자치회(회장 김이수), 월산면주민자치회(회장 강대열)이 마을계획수립 지원사업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담양식 마을자치회 확대를 위해 선도마을을 선정하여 성과 및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우선적으로 주민자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개소 마을이 신청한 것 중 선정된 10개 마을당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도마을은 담양읍 벌뫼(만성2리)를 비롯 고서 노채(금현3리), 가사문학 청촌(가암2리)과 경상(경상리), 무정 동고지(동강2리), 금성 원율(원율1리)와 외추(외추리), 월산 신평(월평2리), 대전 옥산(행성3리)와 태암(태목1리)마을이 특수성을 십분 살려 담양을 대표할 마을로 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민세 징수분 상당액을 지역 환원 차원에서 읍면 주민 자치사업 재원으로 활용하여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특화사업도 대상자가 확정됐다.

주민세 특화사업으로 1억9148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12개소가 신청했지만 1000만원을 요구한 용면주민자치회의 마을신문 제작과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운영이 원안대로 심의를 통과했으며 무정면과 대전면을 주민자치회 지원에서 제외됐다.

여기에다 사업이 확정된 담양읍주민자치회의 마을 기록만들기 사업은 예산이 2000만원→1500만원으로 500만원 삭감됐으며 봉산면주민자치회 주민이 가꾸는 숲길 조성 1700만원→1500만원, 고서면주민자치회 미관저해 지역 주민 쉼터 조성과 주민자치 신문 발행 2000만원→1500만원, 가사문학면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조성, 농약병 수거함 설치 2000만원→1500만원으로 조정됐다.

또 창평주민자치회의 창평주민총회 개최, 창평면 소식지 제작, 마을자치회 구성 및 활성화, 창평음식축제TF팀 운영, 인구 늘리기 및 교통문화 정착 위한 활동 3000만원→1700만원으로 삭감된 것을 비롯 대덕주민자치회 덕 있는 마을 소풍장터 운영 및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 개최 2700만원→1700만원, 금성주민자치회 담양호 진입도로 꽃길조성 2750만원→5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월산주민자치회의 마을 실크 스크린 제작 1000만원→500만원, 수북주민자치회 종량제 봉투 수거람 제작 및 설치 998만원→500만원으로 최종 결정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해결하며 주민자치 역량을 키워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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