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곡성군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봄철 공급 물량 50만포를 농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농번기철 이전에 적기 공급하기 위해 곡성군은 지난 2월 10일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농가가 희망한 영농현장에 직접 공급했고, 원할 경우 살포 서비스도 제공했다.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곡성읍 읍내리 김 모 씨(64)는 “나이들수록 힘이 들어서 농사를 그만 둬야하는 생각했다. 그런데 금년부터 군에서 영농현장까지 운송해주고 살포까지 해주니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역 내 가축분뇨(우분, 돈분, 계분), 부자재(톱밥, 발효제) 등을 활용해 자체 생산한 퇴비를 2012년부터 지역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매년 더 좋은 품질의 퇴비를 생산하고자 한국표준분석 연구원에 분기별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성분 검사 결과에 따르면 곡성군에서 생산된 퇴비는 1등급 조건인 유기물 함량, 유기물 대 질소비, 수분, 부숙도 완성 등 비료관리법에 의한 최상 1등급 적합판정을 충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급량 잔여 물량도 금년 하반기 영농철에 지장 없도록 적기적소에 공급할 것이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 및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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