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4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나, 너, 우리’라는 어린이 예술 전시 기획전을 예술촌 소동동에서 선보인다.

해동문화예술촌 소동동은 ‘소동’의 이중적 의미에서 비롯해 작은 아이와 장난스러운 행위로 인한 파장을 결합한 명칭으로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주제전 <나, 너, 우리>는 백상옥 작가를 초청해 아이들이 인간의 다양성과 개별성에 반하는 부정적 요소, 그리고 왜곡된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경험하게 하고, 다름의 인정과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은 4월 25일 공연 ‘봄의 시작’(15시, 오페라), ‘오늘 난 담양에 간다’(17시, 인디밴드)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은 해동문화예술촌 야외 마당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심신이 지친 담양군 지역민과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며, “잠시나마 걱정을 내려놓고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일상과 예술인들의 삶이 무너지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며 <하나 되는 담빛의 마음>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해동문화예술촌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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