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 유영군(산업경제)·박동화(사회복지),
특별상 - 이정희 교육장, 명예군민 한선주 교수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증을 받을 이들이 정해졌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심사위원회를 개최, 장려상을 받을 수상자로 산업경제 부문 유영군 호정식품 대표와 사회복지 부문 박동화 북부환경 대표를 선정한 것을 비롯 이정희 담양교육장에게 특별상, 한선주 조선대 교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산업경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유영군 대표는 가내 수공업 형태 쌀엿, 한과류 제조방식을 최초로 산업화한 레전드 같은 존재이다.

2013년 3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18년 45억원으로 확대한 것을 비롯 지역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100여톤의 쌀 등 농산물 소비로 지역농업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통식품 제조업체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신제품개발 및 제품고급화에 박차를 가해 특허권 4건(대잎쌀엿의 제조방법, ‘대잎차의 제조방법’ 外), 상표권 7건(창평한과 外 )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잎쌀엿, 대잎한과, 딸기강정 등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상품 지속 개발 및 관광상품화로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층을 겨냥한 퓨전 신제품 출시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전통식품의 고급화를 선도하기 위해 포장방식 및 디자인 개선에 주력함으로써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망에 제품을 공급, 350여 판매점포를 운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제박람회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 대표의 능력은 식품업체 대표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통식품협회 전남도지회 초대회장, 한식의날 제정 지도위원 ,대한민국 신지식인, 창평면지역발전협의회장, 창평슬로시티위원장, 담양군관광발전협의회장, 담양 대나무축제 추진위원장의 활동을 통해 전통농식품 산업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지역 박람회, 축제 후원 및 정기적인 푸드뱅크 기부, 모교인 창평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설립·지원, 지역 노인복지협의회와 여성발전협의회 정기 후원 등 지역 사회 환원에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박동화 ㈜북부환경 대표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과 함께 호흡을 맞춰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담양군의 청소용역을 수탁 받아 처리하는 동안 성실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제반업무를 추진하여 단 한건의 민원 발생과 지탄을 받는 일 없이 신속, 확실한 청소업무를 통해 깨끗하고 잘 정돈된 담양 이미지 만들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출신 59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 기여해 27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관내 62개소 공중화장실의 완벽한 청소업무를 통해 ‘관광 담양’의 청정 이미지 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2007년부터 관내 378개소 버스승강장의 체계적이고 확실한 청소·관리를 통해 승강장이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가 되던 악습 정리 및 쾌적한 교통 환경 개선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다 관내 1일 3.4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개인 가정은 물론 다량배출 업소에 음식물 쓰레기가 적체되거나 지체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하여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등 청소행정에 신뢰를 구축하는 등 생태도시 담양과 떼려야 땔 수 없는 존재로 각인 된지 이미 오래이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친목모임에 대한 지원 등 복지 향상으로 노사 상생 기반을 구축하여 기업을 운영하는 23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미발생 및 청소관리로 인한 민원 발생 ‘0’건의 신기원을 쌓아가고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실천 및 (재)담양장학회에 총 800여만원 기탁(3회), (재)담양군복지재단에 100만원 기탁(2019)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앞장서 동참하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정희 담양교육장은 지난 1986~1991. 5년간 과학교육 시범학교인 담양여고 근무 시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운영과 자기주도적 탐구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방법 개선에 노력한 결과 과학전람회, 발명품경진대회를 통해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공정한 기초학력향상 지원 및 혁신담양교육의 실력인 육성을 위해 초등 14개교, 중등 7개교에 단위학교별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초·중학생 정서·행동·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상담 및 학습코칭은 물론 안정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토록 10개 지역아동센터에 교재 및 보드게임 지원, 태블릿 PC 대여지원, 통학불편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에듀택시 운영 등 안정적인 학교 생활이 가능토록 인프라 구축에 열과 성을 다했다.

그리고 관내 대안교육기관(2개소)과의 협의체운영 등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상생방안 마련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업 통해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담양만의 특색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10개소 조성·운영 및 서울 중랑구청-담양교육청 MOU체결로 도농교류(농촌유학사업), 도시-농촌생활체험캠프, 홈스테이 등 찾아오는 명품담당교육 실현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전통과 예술을 품은 슬기로운 담양인 육성을 위해 가사문학의 역사와 전통 계승 및 세계화를 위한 역량강화는 물론 초등학생 대상 가사문학 탐방 및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지역예술인과 체험처 발굴 등 예술교육 기반 조성에 진력하고 있다.

명예군민증의 주인공이 된 한선주 조선대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담양군 도시디자인학교 교장으로 ‘디자인 담양’의 비전을 공유하고 군민공감대를 형성하여 디자인 질적 향상 및 명품담양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디자인 교육 등을 통해 경관·디자인에 대한 마인드 함양 및 인식을 전환시켜 군민과 소통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천년담양 문장 개발’ 및 ‘해동주조장 문화재생사업’, ‘쓰담길 및 디자인시범거리 조성사업’, ‘담빛예술창고’, ‘담양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등 디자인 관련 사업에 자문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해 담양군 특색에 맞는 디자인이 전개 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아울러 건축물의 디자인, 색상, 자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심의하여 건축물로 인한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개발 및 경관조성이 될 수 있도록 군정 디자인 발전에 노력했다./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