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60만원,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담양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28일부터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발전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제도로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상반기에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신청자 7,744명중 737명은 주소지 미거주 및 농어업 경영체 주소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총 7,007농가에 60만 원씩 총 42억 원을 담양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은 코로나19 예방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에서 마을을 방문해 5월 중 집중 배부할 계획이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마을 순회기간 중 수령하지 못한 경우는 주소지 관할 지역농협에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지급된 담양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식당, 미용실, 주유소 등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 등 위축된 골목상권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식 군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민생경제에 안정을 조기에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빠른 경기 부양책으로 군민 생활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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