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가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관내 경로당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담양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중 13명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농촌 지역의 노인 인구 집중을 고려했을 때 노약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화재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경로당을 취약계층 이용시설로 지정해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경로당의 소방시설 및 화재취약요인 점검, 소방안전교육, 소방시설 보강, 누전차단기 및 합선 예방 등 전기 시설을 확인했다.

합동점검반 박지용 소방장은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화재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점검반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점검을 진행했다”며 “노약자, 외국인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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