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주성재)은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 멜론 첫 출하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생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初매식 행사가 개최됐다. 멜론 첫 출하의 영광은 곡성읍 대평리 이윤배씨로 지난 1월 하순 얼스 계통 제우스를 정식하여,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을 생산했다.

곡성농협은 지난 2012년 특산물인 멜론을 핵심육성 품목으로 선정하고, 전문생산단지 조성은 물론 공선 출하회 조직·육성해 공동선별, 공동계산으로 산지유통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전속 출하약정을 통해 92농가 약50ha의 멜론이 전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주성재 조합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멜론 판로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곡성멜론의 오랜 명성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오랜 거래 등으로 갖추어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콤하고, 보름달 같은 곡성멜론을 우리 식탁을 넘어 세계로 출하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멜론은 섬진강의 깨끗한 환경, 일교차가 큰 기후, 거름진 토양과 30년간의 재배 노하우에 더해진 농가의 정성으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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