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담양군 외동마을과 곡성군 봉정마을 2개소에 보이는 소화기함 20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통행로 상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한 소화기를 의미한다.

이번에 설치한 소화기함에는 각 2대의 분말 소화기(3.3kg)를 비치했으며 눈에 띄고 언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으로부터 1.5m 이하의 높이에 설치되었다.

소방용수 담당자 강종식 소방사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만큼의 위력을 발휘한다”면서 “주민들의 초기 대처 능력 강화는 물론 대형화재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화재 예방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화기 설치는 물론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주민 화재 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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