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축소하여 추진한다.

군은 올해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생활속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차원에서 간소하게 진행한다.

올해는 참석대상을 100여 명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 유공자 등 6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전국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을 한 후 마무리된다.

이같은 현충일 행사 축소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군민과 유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군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지만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마음은 크고 넓다. 각 가정에서도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