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체 1화단 숲 돌보미’ 제도 운영

담양군이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담양을 만들기 위해 ‘1단체 1화단 숲돌보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김진호)를 비롯한 55개 사회단체와 법인, 마을회 등과 숲 돌보미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화단의 전정작업은 물론 비배관리 등 꽃과 나무를 가꾸는 날을 운영함으로써 전통정원으로 품격있게 탈바꿈하는 등 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담양을 만들어 가는 첫발을 내딛었다.

협약을 맺은 55개 단체는 꽃과 나무 심기를 생활화하고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의 화단을 정원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분기별 1회 나무 가꾸는 날을 운영하여 잡초 제거와 물 주기, 비배관리는 물론 전정 및 전지를 통해 식재된 나무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군은 이들 단체의 선의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편성, 오는 10월말 현지 확인 편가를 통해 우수단체는 화단에 명패를 달아주는 것을 비롯 담양군수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사기진작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5년간 숲 돌보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100개 단체를 목표로 기관, 사회단체와 동호회, 마을 등 함께 할 수 있는 단체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유관기관, 단체에 한 그루에 나무라도 잘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과도한 전정 작업으로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후 최소한의 전정만 진행하고 가로수나 보호수 주변에 콘크리트 포장이나 흙을 덮지 말 것을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고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심 속 늘어나는 녹지 면적과 더불어 작은 힘이지만 큰 힘이 되는 ‘1단체 1화단 숲돌보미 사업’ 등과 같은 녹색 커뮤니티에 참여함에 감사드린다”며 “숲과 정원도시 담양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단체 1화단 숲돌보미 협약단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대표자)
△담양군산림조합(김진호) △입업후계자협의회(송진현) △담양군조경관리사협회(진이섭) △봉서1리마을자치회(최성춘) △삼호콘크리트(신을호) △한국부인회(김양금) △(주)대승조경(이동혁) △주원조경(김경배) △유원조경(신언종) △설죽산림(정완표) △송죽산림(김광해) △서해금속(서명호) △그린동산(조한규) △에코피아(나항도) △해병전우회(김방식) △예향조경(나영식) △명림산업(오현주) △뮴(황도연) △유성개발(유우성) △풍암(조선미) △지엘아이(유영진) △대림산업(김상봉) △대도종합개발(서동일) △푸르름(정선임) △가로수연대(장광호) △흥국그린조경(김지연) △전남나무병원(박형기) △한우리나무병원(이삼옥) △담양죽순영농조합(박영수) △세기산림(최 철) △수북 황금마을노인회(김종규) △담양파크골프연합회(박영묵) △담양군새마을지회(김기진) △고서 광산마을회(정요택) △고서 문학청년회(노종남) △월산물구십리영농조합법인(조권호) △대덕 저심마을회(최순필) △월산 삼개리마을회(김경숙) △대덕 무월달빛마을회(송희두) △월산 달뫼마을회(이건상) △대덕 외문마을회(오원섭) △무정 옻재마을회(전성규) △가사문학면 이장단(안창수) △담양청죽로타리클럽(신종태) △고서면 주민자치회(노대현) △대전면 주민자치회(한흥택) △에코하이테크경영자회(양규영) △가사문학면 청촌마을회(김종욱) △가사문학면 꿀벌사랑회(홍창문) △월산 도개마을회(이옹우) △고서면 이장단(조장식) △고서 운현마을회(조장식) △고서 원강2리 마을주민회(이말순) △농업회사법인 용오름(김형준) △성삼의 딸들수녀회(국춘심)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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