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 주재로 담양식 그린뉴딜정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생태도시 정책의 경쟁력과 가치 재발견으로 지역내 선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과 환경보호라는 생태도시 가치를 부각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담양식 일자리 창출의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담양식 그린 뉴딜정책은 민선 3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생태도시 정책의 생활화를 기본으로 자연보호와 주민안전이라는 생명존중의 정책 가치를 실현하고 군민이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내 부존자원을 경제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함으로써 풀뿌리 경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신규 일자리 공급으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설 및 토목 근로자의 경우 당장은 한시적인 일자리이나 장기적으로 고용이 보장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환경을 도외시한 지속성장은 허언에 그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규 사업 뿐만 아니라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과거에 계획 및 실행 했던 사업들도 친환경적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 하고 재정 여건이 취약한 군의 여건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자금 집행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을 감안하여 재정에 부담이 없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내발전 발전전략을 실현하는 녹색경제
대나무를 활용한 정원 조성 사업단을 운영해 조경용 대나무 육종장 조성 및 대나무 울타리 소재 개발 및 대나무 저원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전통정원과 건축물 가드닝 대나무 식재 모델 발굴, 대나무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대나무숲 조림 확대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확대하는 등 담양하면 연상되는 대나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 수단 보급 확대 및 전기충전소 등 기반을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150세대) 및 도시가스 보급 확대, 산지와 수변구역 유휴농경지 활용한 바이오 순환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도심 문화재생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 문화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 루프탑 가든형 담양시장 재건축, 담빛 마루 조성으로 원도심 전망 및 교육 체험 공간을 운영하여 생태관광+문화예술+소득(일자리) 창출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생각이다.
여기에다 신뢰와 공정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 등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립형 청년 창업공간 운영 및 사회적 경제조직과 풀뿌리 마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전원 마을내 미건축 토지를 활용한 주거 취약계층(청년, 저소득층) 위한 그린하우스 조성으로 소규모 주택 주거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역개발
아름다운 자연이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여기고 담양군 전역의 공원 및 정원화로 생태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선 지중화, 주민중심 생활SOC 구성, 보행환경 개선 및 어울림 센터와 아트센터 조성 등 공간을 디자인 하는 담양읍 그린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담양군 전역의 생태정원화를 위해 테마가 있는 생활정원 2개소를 개소하고 대나무 특화림을 연간 20ha씩 조성 하며 창평 전통 정원 공원과 한재골 수목정원 조성, 광주호 생태수변공원 구역 누리길 조성, 에코하이테크 담양산단내 1공장 1정원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예술과 문화를 담은 힐링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담빛길 해동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예술뉴딜’사업을 전개해 청년과 지역예술인의 활동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재의 생태정원화(50개소)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기에다 생활주변 경관 정비와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 및 고가제 주변 산책로 및 나무숲 조성, 첨단문화복합단지 생태자원 확충으로 명품 주거간지 조성, 마을회관과 모정 주변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생활속 생태정원 공간을 조성코자 주요 건물 옥상 정원화 사업 및 근린 주차장 조성, 근린 체육시설 조성, 회전교차로내 교통섬에 정원을 조성하며 주민의 환경권 보호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가축사육제한지역 운영 및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담양호 주변 남도 명품 숲길 조성, 가마골 생태공원 운영, 실개천 및 저수지 경관 자원화와 도로변 풀베기 등 생태조시 정책 강화로 문화관광 도시 구현의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공익적 가치 구현하는 농업 농촌
건강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명이 숨 쉬는 깨끗한 들판 만들기,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분야 종합대책 추진, 고품질 친환경쌀 유기면적 확대(328→ 370ha)와 청결 위생 농업 실천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의 근간이 될 담양군 청결 위생농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악취저감 퇴비생산과 퇴비사 공기주입시설 지원, 청결 위생농업으로 가축 전염병 제로화, 축사 주변 방취림 식재, 환경친화적 가축 사체 처리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공농업 활성화와 온라인 유통 시스템도 한층 강화된다.
대표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을 소규모 창업 지원과 연계하고 쌀 산업 체험 연계 자연친화형 통합 RPC 조성, 비대면 농특산물 판매창구 활성화를 도모하며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새로운 소득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농업 체험관광(75개소) 활성화 및 유기농 체험농장 육성, 귀농귀촌 재능활동가를 양성하는 ‘담양 연어 공동체’를 통한 농업 농촌 육성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산림 자원 접근성 강화와 복합 기능으로 자원화를 유도하기 위해 S자형 등산로 조성으로 노약자와 어린이의 부담 없는 등반을 통한 보편적 복지를 강화하며 자연친화형 테마임도(9개 지구)를 조성하고 가축 자연 치유능력 강화로 가축 전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농작물 병해충 바이러스 정밀진단실 운영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회 안전망 확보
생애구기별 심리 상담 검사 확대와 생명사랑 게이트키퍼 양성 및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 상당 교실을 통한 자살율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다층적 소득 지원으로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담양식 신중년 일자리 사업, 예비 은퇴자 대상 은퇴 설계 교육, 고향의 봄 프로젝트와 시장형 일자리 창출 등 마을자치형 담양식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전개한다.
그리고 통합 방역 체제 운영으로 질병 청정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 지역사회 맞춤형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감염증 발생 빈도 증가에 따른 상시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재해에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유형별 맞춤 시설 설치와 효과적 재난재해 알림 시스템 구축,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재해 지원 및 보상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다 나누고 ㅊ참여하는 성숙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랑 ‘범군민 기부문화 운동’ 전개와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 군민 자원 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농촌 빈집 정비사업과 연계한 모듈러 주택 등 저비용 주택 보급으로 1인 가구와 청년 인구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주거복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위한 담양다움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사랑 그린펀드’를 조성하고 농촌형 일자리를 만드는 뉴딜협동조합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내 자원을 활용한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며 돌담 우물 한옥 실개천 골목길 등 경관적 요소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정서 치유의 경험치를 제고하기 위한 농촌문화 체험의 장인 ‘담양다움 시범마을’을 만든다.
또 생활속 생태도시 실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주민 참여가 필수적인 지표에 대한 주민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미자치회와 연계한 범 군민 ‘그린 담양 실천운동’ 전개를 통해 생태도시 담양을 만드는 군민행동 지침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2050탄소배출 중립화를 위한 생태도시 담양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친환경자전거 네트워크 강화, 공공차량과 친환경 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광주광역시와 연계한 철도 교통망 구축 등 녹색 교통망을 확장하며 행정기관 학교 병원 등 에너지 소비가 큰 건물을 우선으로 에너지 절약형 건물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나무의 탄소 흡수량 정부 인증 추진 및 지자체의 산림 탄소 흡수량을 ‘거래형’으로 전환하여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온실가스 감축 대안수종으로 대나무의 가치 확인 및 식재 확대로 2025년 대나무숲 2650ha에 대한 탄소흡수원 인증을 추진한다.
최형식 군수는 “코로나19이후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도시 정책 강화와 담양식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모델이 되기 위해 공직자와 전 군민이 의기투합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