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9일까지 치매안심마을과 기억키움마을에 주민과 함께 하는 추억 회상 마을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1개소)과 기억키움마을(6개소)은 지자체에서 마을로 찾아가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추억을 떠올리고, 마을 분위기를 밝고 쾌적하게 꾸미고자 추진됐다. 참여 주민들은 치매파트너 캐릭터인 단비와 해학적인 사계절 민화를 그리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주민 A씨는 “시집올 때부터 있었던 낡고 초라했던 벽이었는데 벽화로 인해 분위기가 화사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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