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사진)은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전남 곳곳의 영상촬영지를 관광코스로 활용하는 등 관광 상품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전남 관광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영상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종원 도의원에 따르면, 2018년 전남영상위원회 결산 결과 전남에서 영상 촬영이 이뤄진 로케이션 지원 작품이 총 76편에 달하며, 이 중에서 영화 등 장편극이 62%, TV드라마는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전남에서 촬영을 마친 영상작품이 천만관객을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 등을 포함해 20여 편에 이르고, 영상촬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남이 영상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박종원 도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영화산업이 지난 5월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만큼 ‘청정 전남’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 영상촬영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주문했다.

박종원 도의원은 ‘영상산업을 전남 관광자원의 발굴과 확장에 따른 전남형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전남 관광 TV’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종원 도의원은 현재, ‘전남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영상촬영 인센티브를 보다 확대하고 지역 관광단체 및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모색할 것을 당부’하면서, ‘전남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지닌 기회의 땅으로서 영상촬영지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영상촬영지 관광 상품화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원 도의원은 지난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전남 영산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 그리고 전라남도 영상육성협의회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신설하여 「전라남도 영상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바 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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