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박희수 이문태 한흥택 후보 경합

담양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할 담양군농업회의소를 이끌어갈 초대 회장을 비롯 부회장과 감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개인회원 985명, 단체회원 88명, 특별회원 12명(농협 10, 축협, 산림조합) 등 총 1085명의 회원들이 식량분과(17명), 원예(27명), 축산(14명), 친환경(9명), 임업(8명), 가공유통(9명), 농촌발전(11명) 등 7개 분과별 대의원 95명(개인 57, 단체 24, 특별 14)에 대한 구성을 마무리 했다는 것.

또한 분과위원장은 ‘해당 분과위에서 호선하거나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한다’는 정관에 따라 후보자가 1인 이었던 식량분과는 윤중천 창평 친환경쌀단지 대표를 선출한 것을 비롯 친환경분과 오봉권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가공분과 김성계 (사)쌀생산자협회 대표이사, 임업분과 송진현 담양임업후계자회장이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원예분과는 6명의 후보가 경합을 치른 결과 이병민 봉산면딸기공선회장이 위원장에 선출됐으며 양자대결로 치러진 축산분야는 김종구 전. 담양축산단체초대회장, 농촌발전분과도 4명이 투표를 치른 끝에 정영균 전. 담양읍경영인회장이 분과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처럼 95명의 분과별 대의원 및 분과위원장은 오는 30일(화)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3년의 초대 회장을 비롯 부회장 3명, 감사 2명 등 임원을 선출하는데 부회장의 경우 다득표자 순위로 산출하되 특정 성별에 치우침이 없도록 1명은 그 성별 중 다득표자를 선출하데 된다.

초대 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는 김재욱 한국새농민중앙회 담양분회장을 비롯 박희수 와우딸기작목회장, 이문태 담양군쌀생산자협회장, 한흥택 (사)한국농업경영인 담양군부회장이 4파전을 치른다.

3명을 선출하는 부회장은 박기만 산림조합 이사, 박영수 (사)대숲맑은생산자협의회장, 안인헌씨(봉산), 배인기 (사)담양귀농귀촌협의회장, 박민경 담양읍 강쟁2구 이장, 최현화 사과대추연구회장, 김금옥 수북면적십자봉사단부회장, 서덕희씨(대전)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

2명의 감사 자리는 설창현 전. 한농연담양군연합회장, 구상규 이영호 국회의원농업정책비서, 현병학 전. 한농연담양군 감사, 박현주(사)전국한우협회담양군지부 부회장, 김수완 산림조합 감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담양군농업회의소 회장 입후보자들은 분과위원회에서 결정된 특별회원 선배정(3명)+분과별 대의원수 비율 배정+잔여 인원 회장 선임안을 수용키로 협약함에 따라 식량(2), 원예(4), 축산(2), 친환경(1), 임업(1), 가공유통(1), 농촌발전(1), 특별회원(3), 회장선임(3) 등 총 18명의 이사를 선출한다.

여기에다 입후보자는 특정후보의 비방, 허위사실 유포를 하지 않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당선 이후 각종 선거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며 회장 선거 결과를 수용하며 선거 이후 회원 탈퇴 및 당선자 비방 등 농업회의소 발전에 저해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을 것으로 약속했다.

당선자는 대의원 중 3명을 회장 지명 이사로 지정하는데 입후보자의 소속분과를 제외한 분과에서 1명씩 천거하고 지명된 대의원은 선거당일 참석해야 하며 미참석시 이사로 선출되지 않는다. 

한편 담양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업인, 농업단체 등을 아우르는 대표 조직으로 담양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 이익을 대변하는 민간 자율기구이다.

지난 201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농업회의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8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며 제도적인 준비를 끝냈다.

군은 '담양군농업회의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농업회의소를 군의 농정 파트너로 공식 인정함에 따라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로 법과 제도의 대표성을 띠고 그에 걸맞은 권한과 위상을 부여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농민의 자발적인 농정 참여·관리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농정시스템 구축,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소득안정 등 담양 농업과 농촌 정책에 대한 연구와 조정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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