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정인균 의원, 부의장 심인식 의원

 

곡성군의회는 30일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곡성군의회를 이끌게 된 정인균 의장(사진 왼쪽)은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한 초선 의원으로 민주당 소속 윤영규 의원과 양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윤 의원이 정견발표를 통해 “신의를 얻지 못한 삶에 대해 후회도 되지만 전반기 도안 다정다감하게 의정활동을 했던 것처럼 후반기에 정의로운 의회, 주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후보 사퇴를 함에 따라 다소 싱거운 승리를 하게 됐다.

7명의 의원들은 전반기 의회를 무난하게 일끌었던 정인균 의장에게 6표를 몰아주는 두터운 신뢰를 표로 화답했으며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의장 선거에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는 이변이 일어났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4명, 무소속이 3명으로 구성되어 부의장도 민주당 의원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겨나는 결과가 도출됐다.

부의장으로 입후보한 심인식, 김을남, 조대현 후보의 정견발표를 지켜본 의원들은 “진정한 군민의 대표자, 주민을 대변해 집행부와 소통하는 의회, 항상 처음 처럼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 심인식 의원에게 4표를 몰아줌에 따라 무소속의 열세를 극복하고 부의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김을남 의원은 2표,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던 조대현 후보는 1표를 얻는데 그쳤다.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정인균 의장은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군민의 뜻을 존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인식 부의장도 "당적을 떠나 정인균 의장을 도와 의회와 집행부가 원활하게 소통하며 군민들의 진솔한 의견이 의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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