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7.31 금 10:49
> 칼럼
특별기고/ 전남 미래 보고서를 준비하자박종원(전라남도의원)
담양곡성타임스  |  webmaster@dg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03  10:54: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세계 인구는 저성장시대에도 불구하고 2050년 96억여 명에 달한다. 인구 증가의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며, 도시에서 이뤄진다. 드론의 발전은 의약품이나 구호품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써 물류체계를 변화시킨다. 태양광에너지는 에너지 소비량을 모두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열린다.”

<2050 유엔미래보고서>에 담긴 미래 예측이다.

보고서는 유엔미래포럼의 밀레니엄 프로젝트로서 각 분야별로 미래 10년 후를 전망하고 분석한 결과다. 이러한 미래 관측이 가능한 데는 ‘오늘’의 환경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면밀한 검토가 필수다. 더군다나 기후변화, 자원 난, 생물다양성 감소 등에 더해 팬데믹 현상까지 미래 위협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오늘’을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오늘’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열 수 있는 내일의 ‘열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최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지역의 대응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총 3차에 걸쳐 지역산업, 공간, 농수축산, 문화, 관광 등 지역 밀접분야의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대명제는 ‘포스트코로나19, 충격과 전환’이다. 말 그대로 오늘의 ‘충격’을 내일의 기회로 ‘전환’시키자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오늘을 진단한 ‘내일’의 방향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제1차 지역산업분야는 ‘광주전남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추진’과 ‘광주전남 프로젝트 공동연계 추진’ 등이 부각됐다. 특히,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는 코로나19에 전남이 ‘청정 전남’으로 이미지와 위상을 높였기에 재난안전산업을 전남이 선점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이를 위해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끝내 폐기된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안」이 제21대에 조속히 통과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법안 제19조에 따른 재난안전산업진흥단지 지정?조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공동프로젝트 중 ‘인공지능 세부사업’은 산업융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R&D)로써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서비스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와 광주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한 바이오 의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전남, 충북, 경북의 국가 첨단 의료 3대 축을 완성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

제2차 농수축산 분야의 지역 농정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의 혁신 선도’가 주요 골자다. 전남의 유기?무농약 농산물은 전국 50%를 선회한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축산자원의 융복합 테마단지’를 조성해 일자리와 신규 소득원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미래 농업농촌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및 유통 구조가 온라인 체제로 전환됐다.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와 악성노동 등 지역 농산업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생산 전환과 온라인농산물거래(B2B) 체계 구축은 필수불가결한 대안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수축산의 환경은 디지털 체계화에 따른 혁신이 이끌어갈 것이다.

제3차 전남 관광 7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관광분야는 ‘청정지역 스토리텔링을 통한 청정마케팅’과 ‘비대면 언택트관광 활성화’로 압축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 형태와 목적은 청정지역 선호로 두드러지기에, 전남의 청정 마케팅을 통한 전략적인 이미지 만들기가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무정차관광인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언택트 관광’ 도입 응용은 새로운 관광문화 탄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위기, 지역고용, 시민의식 등 선견 있는 전환주제를 다뤘다. 물론, 일각에서는 팬데믹 현상에 대한 미래 예측이 성급하다는 목소리도 불거져 나왔다.

그럼에도 요점은, 오늘의 상황을 직시해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대비해 나가는 이러한 과정이 현시점에 필요필급하다는 것이다.

 다만, 참여와 협력, 홍보의 부재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련 기관 및 단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와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일례로 우리 의회와 현안 및 미래 예측 가능한 사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어 규범화의 필요성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기에 ‘내일’에 대한 계획도 함께 세워가야 한다. 우리 의회가 앞서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전남 미래 보고서>의 탄생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담양곡성타임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사회1 담양
사회2 곡성
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49  |  대표전화 : 061)383-9401~2  |  팩스 : 061)383-9403  |  곡성취재본부 : 010-2647-111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다00265호(2008. 9.30)  |  발행인/편집인 : 한명석  |  이메일 : dgtimes@hanmail.net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명석  |  구독료 납입계좌 농협 621-01-090207  |  Copyright © 2013 담양곡성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