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주성재, 사진)은 농협중앙회 자금과 자체 자금으로 우박피해농가 200여농가에 농작물 , 시설물 피해 복구 활동에 필요한 농자재 지원으로 비료, 농약, 일반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영농자재구입권을 차등하여 지급했다.

지난 6일 곡성군에는 곡성읍을 중심으로 4개 읍면에 10분 동안 최대 1㎝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잠정적으로 추산한 피해만 232농가 100ha에 달한다.

특히 이번 우박 피해는 6월 수확을 준비 중인 매실에 큰 피해를 입혔다. 대부분의 매실이 떨어지거나 과실에 손상을 입어 팔 수 없게 됐다. 또한 과실이 차차 여물고 있던 배, 사과 등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주성재 조합장은 “갑작스런 우박으로 인해 수확기에 접어든 매실 농가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지원이 우박 피해 농가에 복구 지원에 경영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주 조합장은 “예치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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