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이규현, 정철원, 김기석, 최용호 의원이 성명을 발표하고 담양군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하반기 담양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고 의장단 구성을 위해 일부 의원들만이 몰래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납득하기 힘든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조사와 징계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7월 6일자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서에서 군민의 신뢰를 받아야 할 의회가 초등학생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짬짜미 벤치마킹을 통해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고 의장선출에 임한 부분에 대해 조사와 징계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전반기에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9명의 의원 전원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내어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엎은 현 김정오 의장의 작태와 비밀스러운 벤치마킹에 대해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전후반기 의장 독식이라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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