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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이라고 키울 때는 언제고?”유기견 매년 증가세, 분양 보다 안락사 비중 높아
정종대 기자  |  d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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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8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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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이 시급하다.

담양군에 따르면 관내 유기견 신고 건수는 지난 2015년 51건, 2016년 72건, 2017년 96간, 2018년 176건, 지난해 269건을 기혹한데 이어 올해는 27일 현재 196건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 되지 않은 유기견을 합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유기견 중 대다수는 주인을 찾지 못해 분양보다는 안락사 되고 있거나 자연사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는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에 따르면 치사율이 높은 질환에 걸렸거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분양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안락사를 할 수 있다.

또 건강 문제 뿐 아니라 공격성과 행동 장애 등을 비롯해 동물보호센터 수용 능력과 분양 가능성 등을 고려, 보호·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지난해의 경우 269마리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188마리를 안락사한 반면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한 것은 34건이고 원주인에게 반환한 것은 12건에 불과하고 자연사도 22건에 이르며 고양이를 방사한 것도 12건에 이를 정도이며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 196건 중 안락사 50, 분양 및 반환 60, 자연사 32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유기동물 발생이 갈수록 심화되자 정부 차원에서 동물 등록제 등을 통해 유기견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전반적인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애견숍 등에서 반려동물을 사는 문화를 입양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니라 가족이며 귀중한 생명임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매년 늘어나는 유기견을 감당하는 유기동물보호시설 예산도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늘어난 반면 입양은 감소한 것에 반해 일손과 예산은 부족해지며 담양유기동물보호소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담양군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휴가철이 유기동물 발생의 최정점이고 아프거나 나이가 들었을 경우에는 새 가족을 찾는 일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양도 나름 족보있는 순수혈통 계통을 선호하는 반면 믹스견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아 안락사 되거나 자연사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

또한 연간 7775만원(국비 126만원, 도비 504만원, 군비 7145만원)의 유기동물 관련 예산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동물보호소 운영비로 3620만원, 위탁보호비 3125만원, 구조 및 보호비용 455만원, 입양비 50만원, 안락사 처리비용 45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로 75만원을 사용하고 있으나 보호 및 포획과 입양까지 전부 도맡기에는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반려견을 보호하고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를 동물등록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유자 주소와 전화번호 등 등록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사유 발생 일부터 30일 이내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서 수정하면 된다.

군은 반려동물 등록제 운영을 통해 유기견 발생을 감소시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반려견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펫티켓 교육도 실시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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