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방역 철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곡성과 담양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초까지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인 곡성과 담양은 촘촘한 방역만이 코로나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곡성군과 담양군은 주요 관광지 출입시 발열상태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확산예방을 위한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각오다.

兩 군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지역 고수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인원을 배치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주민들은 걱정반 기대반이다.

주민 A씨는 “예년 같았으면 외부인이 많이 방문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요즘 같으면 외지 사람들 보는 게 두렵다”며 “그동안도 잘해왔지만 휴가철을 고비로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B모씨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노출될까봐 조바심이 난다”며 “주민 개개인도 방역에 적극 힘쓰고 외부 관광객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응은 최근 인근 광주광역시에서 끊임없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곡성과 담양을 방문했다는 재안안전문자가 수도 없이 배달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말이면 곡성을 대표하는 기차마을을 비롯해 압록유원지 및 계곡 뿐만 아니라 담양을 상징하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등에도 외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휴가철을 맞아 확산이 예견되는 코로나19 대응방안은 구체적이다.

휴가 기간에는 유원시설 등의 밀집도가 증가하고 관광지 인근 음식점이나 유흥업소 등 방역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켜야할 수칙(3행)과 피해야할 수칙(3금) 각 3가지를 요청했다.

3행에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휴게소·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 최소 1m 이상 유지 등이다.

3금에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 또는 혼잡한 여행지 ▲혼잡한 시간대는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등 3가지다.

여기에다 여행 시 가족 단위로 가급적이면 짧게 그리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고위험시설 및 밀폐·밀집·밀접된 3밀 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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