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 마스크 제공 및 수해복구 지원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이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양농협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회용 마스크 1만매(40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며 담양군에 기탁한데 이어 전 조합원 및 임직원들에게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1인당 50매씩 총 15만장을 무상 지원하는 등 든든한 금융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지난 7일과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어 이재민이 된 용주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벗이 되었다.

담양농협은 급히 피하느라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40여명의 주민들을 위해 농협 2층에 자리를 마련하고 식사와 먹을거리는 물론 잠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또한 비가 개어 물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휴일이지만 김범진 조합장을 필두로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물에 잠긴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금성면 대곡리 하천에서 실종된 이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전개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빵과 우유, 생수를 비롯 우의를 제공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지대에 위치해 물이 빠지지 않은 곳에 꼭 필요한 양수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수해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생활용품 및 성품이 답지해 이를 보관할 물류창고가 없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농협자재 창고 옆에 신축한 창고(60평)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지게차를 지원해 성품들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하게 공급 될 수 있도록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다했다.

김범진 조합장은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들의 일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감당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며 농협에서 지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