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수해복구 성금 기탁 및 복구활동 전개

기록적인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 군민들을 위해 공직자들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직자들은 폭우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 총 2712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담양군복지재단으로 전달하여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 앞서 전 공직자들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 집중호우 처음 맞이한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정상 출근하여 조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수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침수에 따른 주택 내 가구와 가재도구를 꺼내 세척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는 등 정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공직자들은 집중 호우 피해내용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국고 지원의 기준이 되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에 입력작업 및 확인을 위해  전 부서에서는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밤을 새워 정확하게 입력하기 위해 노력 했다.

담양군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자세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있어 존재감이 더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려고 본청을 비롯한 읍면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711만5000원을 성금으로 기탁한데 그치지 않고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길엽)도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와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8·9급·청원경찰 담양사랑상품권 20만원 구입, 7급 30만원, 6급 40만원, 5급 이상 50만원을 구입키로 의견을 모으고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관내 피해 시설물의 신속한 기능복원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금이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형식 군수는 "피해를 입은 주민이 최우선이지만 읍·면 현장에 나가보면 직원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고맙게도 공직자들의 업무에 대한 몰두와 헌신 덕분에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중이다" 며 “특별재난지역 실사단의 현장 점검 등 당면한 업무가 있기 때문에 연휴에도 휴식보다는 주민을 위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한 휴식이나 격려 방안을 마련 할 것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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