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담양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SK SUNNY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SK SUNNY 출신 대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16일 SK SUNNY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담양 주민들이 생활 시설 침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쓴 채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로 자원봉사 인력이 줄어들면서 후순위로 밀린 농장 배수 작업, 비닐 하우스 토사 제거, 축사 정리, 수해 주택 가구 정리 등 기초 복구 작업에 주력했다.

2017년 SK SUNNY로 활동한 대학생 김시연씨는 “뉴스에 끊임없이 보도되는 수해 현장을 보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SK SUNNY에서 수해지역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해 참여하게 됐다”며 “30도가 넘는 폭염 탓에 무척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말씀에 힘내서 봉사 활동에 끝까지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 SUNNY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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