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에 성금 및 성품 후원 손길 줄이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담양읍 주민을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읍에 따르면 지난 18일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 임직원 일동은 수해복구노력지원은 물론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 302만원을 기탁했으며 담양중앙상인회(회장 김현진)도 침수 피해를 입어 곤경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담양읍이 고향인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100만원을 쾌척한데 이어 김준식 담양읍복지기동대장(좋은주택 만들기 대표) 50만원, 동정자마을 서평현씨금 10만원, 청전할머니경로당 오섭섭 회장 외 어르신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20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그리고 익명의 독지가는 수재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장지 100박스를 읍사무소에 놓고 가기도 했으며 동산치과 칫솔 350개, 나라마트(대표 김현희)에서 라면 35박스, 초아의로타리봉사단의 심 행 단장과 봉사단원은 용주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주민들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틀 동안 총 45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흙탕물을 뒤집어쓴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외에도 댓잎홍팥죽에서는 57인분의 찰밥과 호박죽 등 이재민을 위한 식사를 제공했고 담양읍상인협회(회장 홍동남)에서는 생수 20박스를 기탁하는 등 수재에 폭염까지 겹쳐 지친 담양읍 주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정균태 담양읍장은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정성스러운 뜻이 모여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의 어려운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물품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생필품 지원과 주택 보수 등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김다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