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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흐르던 자리를 기억하고 흐른다”호우 피해 입은 공공시설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정종대 기자  |  d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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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7  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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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한 항구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일 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는 공공재산이든 사유재산이든 가리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담양군의 공공건물 및 시설물은 9개소이다.

문화체육과가 관리하는 담양종합체육관을 비롯 가사문학관 사무실과 전통찻집, 담빛수영장과 생태환경과가 관장하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전시시설, 개구리생태공원 생태관과 전시관, 방문자센터이고 보건소 휘하의 양지보건진료소와 용면보건진료소가 물 폭탄을 정통으로 맞아 침수피해를 입었다.

예상 추정액 30억원의 피해를 입은 담양종합체육관(사진 왼쪽)의 경우 지하 1층과 지하2층에 설치된 전기와 소방, 통신 시설은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용 편의와 부상방지를 막기 위해 새롭게 설치한  나무 바닥재 시설도 물에 잠겨 내구연한을 지기지 못 한 채 쓰레기장으로 가는 신세가 됐다.

또한 지난 2104년 3월 문을 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사진 오른쪽)도 지하 1층에 설치된 기계실(전기 소방 기계설비)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 지난해 9월 개관은 개구리생태공원 지하1층 기계실은 물론 지상 1층 생태관과 전시관이 물에 잠겨 피해액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담빛수영장 기계실은 비 피해에서 벗어났지만 지상 1층에 설치된 수영장에 인근 논에서 토사와 함께 밀어닥친 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장하다 재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작업을 벌였던 직원들은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다시 흘려야 했다. 

이외에도 봉산양지보건지료소의 경우 지상 1층에 설치된 의료시설이 비에 잠겨 2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용면보건진료소도 낙뢰로 인해 백신냉장고가 손상되는 등 공공건물과 시설물도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으로 피해의 희생양이 됐다.

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되도 공유재산 중 보험 또는 공제가입 대상 건물 및 시설물은 복구비용이 지원되지 않음에 따라 침수 시설에 대한 기계 점검 및 임시가설 전기 시설을 설치한 것을 비롯 피해 현황에 대한 정확한 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군도 단순 피해복구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안전대책 강구에 주력하고 있다.

기후변화체험관과 개구리생태공원의 경우 기존 침수된 곳에 전기 기계 수리 및 교체 공사를 실시할 경우 11억원이 소요되는 데 공기 단축 및 기존 시설 재활용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향후 집중호우가 내리면 재침수 될 경우가 높은 반면 지상부에 전기 및 기계실을 신축시 건축 공사비 4억원을 추가할 경우 집중호우가 와도 피해가 경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뜻 있는 주민들은 공공건물과 시설물에 대한 항구적 안전 대책 마련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주민들은 “폭우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천재지변이다. 피할 수는 없다고 해도 상황 대처에 따라서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피해를 두고 철저한 대비를 했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 며 “옛말에 ‘물은 흐르던 자리를 기억하고 흐른다’는 말이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데 그치지 말고 외양간을 고쳐 소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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