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달 28일 소통마루에서 부군수 주재로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분야별 추진 목표 점검한데 이어 기존 시책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부서별 신규 시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등 신규 시책 26건을 내년 군정 시책에 반영하고 타 지역에서 전입한 학생에게 연 10만원씩 지급했던 지원금을 연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개선시책 11건도 추진키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보다 낮은 0.918을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곡성군은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1.0을 기록했지만 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에는 한창 못 미친다.

또한 전출 등 다른 인구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급속도로 인구수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임신·출산 ▲보육·양육 ▲교육 ▲일자리·청년 ▲귀농귀촌 ▲주택·정주여건이라는 6가지 분야에서 인구 늘리기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실과소와 읍면이 함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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