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정공시 6017억원, 전년 대비 443억원 증가

담양군이 작년 한해 동안의 재정운용 결과인 2020년 담양군재정공시(2019회계연도결산기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요 사업 등을 알 수 있으며 매년 2월과 8월, 2차례 실시한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통공시(59 항목)와 특수공시(12 항목)로 나눠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살림규모, 지방채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재정 전반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재정공시 내용을 보면 군의 2019년 살림규모(자체수입+이전재원+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6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담양군의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7810억원보다 1793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체수입도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635억원보다 69억원이 적고 이전재원도 평균액 4576억원에 비해 948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유재산도 유사지자체 평균 1만1746억원보다 4948억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채무액은 유사 지자체들이 평균 19억원인 데 반해 담양군은 제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담양군 재정이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적지만 세입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득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안시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예산집행 방지, 사회복지 및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 재정수용에 차질 없이 대응함으로써 건전재정 운영에 노력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수공시는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및 작은영화관 건립 63억원을 비롯 △담빛야외음악공원 조성 51억원 △해동주조장 문화재생사업 54억원 △역사문화공원 확장 조성 33억원 △군청사 증축 및 CCTV 통합관제 센터 구축 43억원 △담양전통시장 재건축 120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 68억원 △창조농업활성화 지원센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45억원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1600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48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93억원 △하수처리시설 증설 80억원이다. /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