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 예방

곡성군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상황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유행 시기까지 겹친다면 의료체계에 치명적인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군은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6개월~만 18세,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부터 무료 예방접종이던 것을 올해 만 62세로 조정했으며 처음으로 만 13~18세를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트윈데믹 상황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 및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기존 3가에서 4가로 변경한다.

4가백신은 A형독감 2종, B형독감 2종 등 4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실시하고 유료접종은 10월 28일부터 추진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곡성군민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지정된 관내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위탁 의료기관(곡성사랑병원, 연세의원, 현대내과의원, 정석진 의원, 최성식 재활의학과, 우리들내과의원, 석곡제일의원,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옥과현대의원, 성심의원, 류 내과의원, 송 외과의원, 호암의원)에서 접종하면 되며 연령대별 접종시기 및 접종기관이 다르므로 접종 전 확인을 해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꼭 접종하시길 바란다”며 “안전거리 유지 및 감염병 수칙 등을 준수하며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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