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내년 곡성읍과 오곡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필두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확충에 나선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주택ㆍ공공ㆍ상업(산업) 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해 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곡성군은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9억으로 포함해 총 사업비 36억 규모로 2021년에 곡성읍과 오곡면 오지리 일원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총 415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평균 70~80% 가량의 전기 사용료의 절감효과가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에는 20~30%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역을 모든 읍면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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