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학기 상담주간을 맞아 관내 초, 중, 고 각 1교씩을 선정해 위기학생 예방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각급학교 또래상담자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당신은 소중합니다’ 라는 주제로 조심스레 진행된 생명존중 캠페인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관내 지역 유관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담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양경찰서)이 함께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담양중 또래상담자 김 모 군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오늘 캠페인을 통해 농담이라도 그런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가 우리 모두의 일상생활을 바꿔버린 상황에서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을 토닥여줄 적절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