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2일 베트남, 캄보디아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2020년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고유성 회복과 함께 현대적인 조화를 통해 국내외에 경쟁력 있는 한복문화를 선도하자는 한복진흥센터의 취지에 따라 진행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조선시대의 단령, 앵삼, 원삼 등 다양하고 화려한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9종의 한복 스티커를 붙인 비석치기 놀이에 사람들은 탄성과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즐거워했다.

참가자 A씨는 “한복은 결혼식 때 빼고는 입어볼 기회가 없었다. 옷고름 매는 것이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여러번 연습해서 지금은 잘 할 수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BTS, 블랙핑크 등 유명 가수들이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함으로써 한복이 세계무대 알려지고 있다. 우리 군 다문화가족의 한복 체험사진도 SNS에 업로드 되면서 우리 군과 한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20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한복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한복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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