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한 관계자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회의방법을 바꿔 참석인원 37명 중 최소 필수요원만 참석하고 읍면과 지역농협은 근무지에 분산하여 코로나 대비 수매요령과 안전보건공단의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설명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일미, 신동진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9만7931포대/조곡 40kg(약 3917t)이다.

산물벼는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금성RPC, 수북RPC, 대전DSC에서 매입하며 포대벼는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 시에는 마을 대표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해 출하하는 시차제 출하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그리고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품종검정제를 추진한다.

검정결과 매입대상 외 타 품종 혼입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농가는 함께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상 가족 구성원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5년 간 제외한다.

김종구 친환경유통과장은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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