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은 28일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철)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최근 호우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109세대에 1,21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 성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관내 봉산교회에서(목사 김광현) 500만원 상당, 양지교회(목사 박철선) 500만원 상당, (사)무등자유발도르프학교 100만원 상당, ㈜무등렌탈(대표 정영실) 50만원 상당, 성산농원(대표 양영권) 50만원 상당, 벅스바이오영농조합 곤충체험관(대표 손승모)에서 10만원 상당의 이불을 기탁해 수재민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봉산면은 후원자들을 비롯해 지역의 각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서 봉산초등학교 강당에 마련한 수재민 임시대피소에 급식 제공, 생필품 지원, 방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에 참여해 어려움을 나누고, 힘을 더하는 선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공동체의 끈끈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민지 봉산면장은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의 정이 더해져 감사드린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옥 군민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