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과 담양군은 하반기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역 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백신과 접종시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실시 대상이나 고령·질병·거동 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의 경우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된 개체는 오는 12월 중 보강접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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