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산업 발전 방향 모색 가이드라인 제시

 

유근기 군수가 농협에서 주관하는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협은 각 지역본부와 시·군 농정지원단이 추천한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농업 정책 추진 현황과 성과 등을 평가하고 농민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 군수는 친환경쌀·멜론·토란과 같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타 농특산물’ 배출의 산파역을 톡톡히 해냈다.

유근기 군수를 필두로 곡성군은 ‘미래 농업가치를 창출하는 행복농촌! 희망곡성!’이라는 기치 아래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다지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꾸미는 데 매진했다.

특히 유 군수는 취임 초부터 지역농협과 손잡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군의 역량을 집중해 근간을 탄탄하게 구축한 것을 토대로 삼아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받은 30억원의 사업비로 석곡농협의 대표 브랜드쌀인 ‘백세미’ 도정에 필요한 최신 가공시설을 갖추는 단초를 제공했다.

각종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백세미’는 올해 처음 입점하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기획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그 인기를 입증 했다.

또한 유 군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원예작물 생산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겸면을 중심으로 체리·블루베리·플럼코트 등의 원예작물 재배 확대에 나선 결과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체리는 2025년까지 ‘생산량 180t, 생산액 36억원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을 하고 있는 중이서 기대치도 높다.

수출용 딸기 생산 기반도 내세울 만하다.

유 군수는 “도비 공모 예산 13억원을 들여 육묘시설을 계획대로 확보하면 우량육묘 1백만주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원거리 묘 구매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으로 출하물량을 확보해 외국시장 교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어떻게 실천할 것에 대한 유 군수의 고민이 깊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곡성멜론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특산물과 즐길거리를 선사하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30억원의 예산으로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해 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멜론복합체험센터’와 제2의 ‘곡성 기차마을’인 ‘곡성 멜론마을’도 연이어 조성 중이다.

유근기 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그리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귀농인이 곡성을 찾도록 매력적인 유인책을 쓰고 잘 팔릴 만한 작목을 농민과 함께 키우고, 농민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주는 여러 가지 정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앞으로 곡성이 펼칠 농업정책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출하는데 주저 하지 않았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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