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옥님 의원(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동부권 상이군경복지회관 건립과 도내 여학생 위생용품 보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손쉽게 보급 받을 수 있도록 ‘위생용품의 비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상이군경회원들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경우 일반인들이 꺼려해서 물리치료시설과 각종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상이군경복지회관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지만, 불편한 몸으로 동부권에서 목포까지 이동해야 해서 그나마 이용할 수 없다.” 고 지적하며 “전남 동부권에 상이군경회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위해 동부권 상이군경복지회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 상이군경회원들이 불편을 느끼고 계신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고 상이군경복지회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국비 지원을 건의하여 동부권에 상이군경복지회관이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의원은 “2020년도 여성위생용품 보급을 위해 6억 3천만 원을 확보하기로 약속 했지만 실제 예산은 2억 6천만 원만 편성되었다.”며 여학생 1명당 한 달에 4천2백원 정도가 배정이 된 셈이어서 이 금액으로는 위생용품 한 팩도 구입하기 힘들다.”며, “현재 도에서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저소득층 자녀 뿐만 아니라 보편적으로 일반적인 여학생들 모두에게 위생용품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석웅 도교육감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위생용품을 비치 할 것이며 보편적 복지를 위하여 지원액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