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민간업소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곡성읍과 3개 면에서 27개 업소가 참여했다. 곡성군은 이날 지역 약국 12개소를 생명사랑약국으로, 농약판매업소 15개소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곡성군은 자살을 예방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사랑 약국 및 생명사랑 실천가게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정신건강 도모와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를 위해 협약업소들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통로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약을 맺은 생명사랑약국에 생명사랑 약봉투를 보급함으로써 사각지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생명사랑실천가게에서는 농약상자 및 농약병에 자살예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약물 및 농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구매자에게 전달하고, 필요 시 센터를 통해 상담이나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윤현주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음독자살을 예방과 생명사랑 문화 정착, 자살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