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개과 신설 및 보건소장 5급→4급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담양군의회 자치행정위(위원장 김미라)는 지난 22일 특위사무실에서 담양군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상임위를 넘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연석회의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의원들은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행정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를 지역보건방역과, 주민건강정책과 2개과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 보건소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조정하는 조직을 개편하여 경쟁력을 갖춘 행정조직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이 확대되고 보건소의 핵심기능을 사후관리에서 사전예방으로 기능을 확대 강화하는 등 조직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도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의원들은 보건소장 직급 상향과 관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직급과의 형평성 제고방안 모색을 주문한데 이어 보건소 조직개편은 2개과 신설에 따른 사무관 승진인사의 달콤함 보다는 전문성 함양과 타직렬 과의 소통강화를 통한 군민 건강 복리증진이 우선임을 주문했다.

그리고 보건소 조직 개편시 유사업무에 대한 통폐합으로 담당체재를 견고하게 운영하며 현재 녹색관광과에 편제된 위생업무를 공공보건 강화 차원에서 보건소로 이관하고 본청과 읍면사무소에서 보건 업무와는 다른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보건인력을 보건소로 원대복귀하여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다 보건소장 직급 상향은 물론 2개과 신설에 따른 사무관 승진 기회 확대가 가능함에 따라 기존 보건 의료기술 간호직렬의 읍면장 임명도 시대에 맞게 재정비 하여 다른 직렬과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측 가능한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의원들은 보건소 조직을 행정 및 관리기능 업무와 직접 주민 대상 서비스 업무 2개과로 분리하여 주민 욕구 다양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기술센턴 연구직과 지도직간 정원 조정으로 조직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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