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형선)는 지난 29일 관내 독거노인 60세대에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2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밑반찬 준비를 위한 나눔봉사에 나서 가을무 물김치, 돼지고기 장조림, 어묵볶음 등 제철을 맞은 다양한 반찬을 준비, 즉석조리하고 포장하여 정성이 담긴 맛있는 반찬꾸러미를 가구마다 방문 전달하면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가족없이 홀로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도개마을 조OO 어르신은 가장 절실하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박형선 월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조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뵙고 영양이 담긴 밑반찬으로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월산면장(윤영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랑의 밑반찬 배달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것”이라고 말하며, 바쁜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월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는 취약계층에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우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4기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거동불편 어르신 보행보조차 지원사업, 이동 빨래 봉사, 복지사각지대 가구 집수리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오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내 민간이 주체가 되는 복지전달 체계의 모범과 구심체가 되고 있다. /윤선옥 군민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