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맞아 쌀 소비 촉진행사 일환

한여농 전남도연합회가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10일 쌀 소비촉진 행사 일환으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한여농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농선)는 농협전남지역본부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전남산 쌀로 만든 가래떡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푸짐한 행사를 가졌다.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리나라 전통 흰떡인 긴 막대모양의 가래떡을 통해 농촌과 농업인을 생각하는 취지로 농업인의 날을 가래떡데이로 정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농업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전남도청, 전남도의회, 전남경찰청, 농협전남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가래떡 100박스(480kg)를 전달했다.

김농선 회장은 “가래떡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주고받으며 쌀 소비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기상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가래떡데이를 계기로 전남쌀을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이불 200채, 코팅장갑 3천 컬레 등 1천만 원 상당의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응급복구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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