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카페 단편에서 청춘작당 2기의 끝맺음 전시회를 개최했다.

청춘작당은 곡성군의 청년 인구유입 정책 중 하나다. 도시청년이 100일 간 곡성에서 살면서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청춘작당 1기 참여자 30명 중 13명이 지역에 정착을 희망했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23명의 도시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청춘작당 2기를 운영했다.

100일 간 곡성에서의 삶이 막바지에 다가오자 참여자들은 그동안의 곡성살이를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는 ‘청년이 곡성을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기차마을 인근에 위치한 카페 단편(오곡면 기차마을로 202)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개회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전시회를 통해 도시청년 23명은 100일 간 곡성에서 지내온 일상의 기록들을 선보였다.

특히 청년농 및 청년창업자들과 함께한 팀별 프로젝트의 성과들도 전시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 기록들은 수많은 미완의 선택지 앞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한 평범한 청춘들의 반짝이는 자화상이다.

군 관계자는 “청춘작당 2기 23명 중 10여 명의 참여자가 군에 정착을 준비 중이다. 청춘작당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지역에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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